럭스나인, 헬스케어 매트리스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한국경제






럭스나인, 헬스케어 매트리스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침대 매트리스 전문 회사 럭스나인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으로 'CES 라스베가스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럭스나인의 의료기기 브랜드 '바디로그'는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두 종류의 웨어러블 기기와 이 기기와 결합 또는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 패드로 구성된다.

심뇌혈관 질환, 근골격계 질환, 수면 상태, 스트레스 수준, 신체 활동 등을 포함해 낙상과 낙상 후 상태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와 만성 질환의 증가, 팬데믹 상황에서 환자 상태와 응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은 원격 진료에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인호 럭스나인 대표(사진)는 "특허 받은 기술로 다양한 자세 센싱 데이터와 Biomarker(ECG, Vital signs, HRV)를 매칭하고 분석하여, 기존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한계를 넘어서는 데이터 재현성과 정확도를 보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로그 제품은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서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8년간의 매트리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의료 및 공학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세상에 없는 매트리스’를 개발해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매트리스를 이용한 원격의료(모니터링)의 중요성을 느끼고, 2021년부터 매트리스 기술과 ICT, IoMT를 융합한 바디로그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매트리스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한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영역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김 대표는 미국 최대 침대회사 한국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트코 등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바디로그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바디로그는 34개국에 상표 등록을 완료 및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9일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전시회에도 단독 부스를 오픈하여 글로벌 빅테크 및 의료. 웰니스 솔루션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럭스나인의 미션은 ‘세상을 이롭게’이다. 미션의 실천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 것과 ‘사회 봉사의 실천’이다.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액은 누적 영업이익의 6%를 초과한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입력2023.12.26 08:58 수정2023.12.26 10:51